라씨의 슬기로운 생활 라씨의 슬기로운 생활

아이들이 크면서 크게 기억나는 감동포인트가 있다면 그중에 하나는 내 아이가 처음으로 글자를 보고 소리 내어 말했을 때입니다. 처음 아이가 자기 이름을 꼬물꼬물 써 내려가던 일도 아직 생생하게 기억이 나요. 지금은 한글을 거의 읽을 수 있고, 혼자 책도 읽을 만큼 커버렸지만 아직 정확한 표기법이나 맞춤법, 띄어쓰기는 틀릴 때가 많습니다. 집에서 하루에 한두 장 정도 같이 해보려고 서점에서 한글 쓰기 책도 여러 권 샀습니다. 그런데 알고 보니 교육부에서 무료로 제공해 주는 어휘 자료가 있더라고요! 이 자료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게 한국어 교육과정과 일반 교과 수업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하게끔 하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해요. 목표가 되는 학습 어휘는 물론이고, 교재에 노출된 다양한 어휘들을 함께 학습함으로써, ..